디자인 업계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분야입니다
과거에는 그래픽 작업에서 어도비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가 거의 표준처럼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UI UX 설계부터 프로토타입 제작 실시간 협업 피드백 관리까지 하나의 툴에서 해결하는 올인원 솔루션이 등장했고 각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툴들이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원격 협업과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디자이너의 툴 선택 기준도 단순한 기능 중심에서 협업 능력과 생산성 향상으로 무게가 이동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디자인 툴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프로토타이핑에 특화된 툴
디자인 과정에서 초기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테스트하는 단계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이 단계에서 활용되는 도구가 바로 프로토타이핑 툴입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면 단순히 아이디어를 머릿속에서 구상하는 것을 넘어 실제 화면이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원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빠른 피드백이 가능해집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툴은 Figma입니다
Figma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의 파일 전송이나 버전 관리 없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합니다
브라우저와 데스크톱 앱 모두에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여, 작업 환경이 달라도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획자가 같은 화면을 보며 수정과 논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플러그인과 커뮤니티 리소스를 갖추고 있어 아이콘 라이브러리, UI 키트, 이미지 최적화, 컬러 팔레트 관리 등 필요한 요소를 즉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케치 Sketch도 여전히 많은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도구지만 맥OS 전용이라는 한계로 인해 다중 운영체제를 쓰는 팀에서는 Figma가 더 높은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스케치 Sketch 역시 여전히 많은 디자이너가 사용하지만 맥OS 전용이라는 제약이 있어 다중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팀에서는 Figma가 우위를 점합니다
Framer는 프로토타입에 실제 인터랙션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딩 없이도 마이크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어 스타트업 프리랜서 소규모 팀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버튼 클릭 효과 페이지 전환 애니메이션 스크롤 인터랙션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 사용자 경험을 실제 서비스처럼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이핑 툴의 발전 방향은 단순히 클릭 동선 시연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의 전체 흐름을 구체화하고 피드백을 즉시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발 단계로 넘어갔을 때 수정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시켜 주기 때문에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최근 프로토타이핑 툴의 발전 방향은 단순히 클릭 동선을 보여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의 전체 흐름을 구체적으로 재현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화면 전환 속도, 인터랙션 타이밍, 시각적 피드백 등을 즉시 반영하고 조정할 수 있어 개발 단계로 넘어갔을 때 수정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줍니다
이런 점에서 프로토타이핑 툴은 단순한 디자인 보조 도구가 아니라, 프로젝트 효율성과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협업 중심의 디자인 환경
디자인은 더 이상 한 명의 디자이너가 혼자 진행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심지어 고객사 담당자까지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환경이 많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업 툴의 중요성이 커졌고 Notion Miro FigJam이 대표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FigJam은 Figma의 화이트보드 도구로 실시간 브레인스토밍 회의 스티커 메모 사용자 여정 맵 작성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Figma와의 연동성이 뛰어나 디자인 시안과 아이디어 노트를 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Miro는 무한 캔버스를 제공해 서비스 구조도 UX 플로우맵 프로젝트 로드맵 등 복잡한 시각 자료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줌인과 줌아웃이 자연스럽고 다수 인원이 동시에 편집할 수 있어 워크숍 회의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Notion은 협업의 기록과 문서화를 담당합니다
디자인 시스템 가이드 개발 연동 문서 QA 체크리스트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으며 태스크 보드와 캘린더 뷰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협업 툴의 선택은 단순 편의성을 넘어서 프로젝트 품질과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디자이너에게 필수 역량이 되었습니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툴
전통적인 강자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 툴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Penpot은 오픈소스 기반 디자인 툴로 Figma와 유사한 UI를 제공하지만 완전히 무료이며 자체 서버에 설치할 수도 있어 보안이 중요한 조직에 적합합니다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발전 중이며 점차 플러그인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Spline은 3D 디자인에 특화된 툴로 웹과 UI UX 프로젝트에서 입체적인 요소를 적용하고자 할 때 주로 쓰입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3D 모델링이 가능하고 인터랙션을 적용할 수 있어 제품 소개 페이지 게임 UI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사이트에 많이 활용됩니다
AI 기반 디자인 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Uizard는 자연어로 명령을 입력하면 해당 레이아웃과 컴포넌트를 자동 생성해주며 사용자의 기존 디자인 스타일을 학습해 비슷한 분위기의 화면을 제안합니다
이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디자이너가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툴 선택 시 고려할 점
디자인 툴을 고를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 팀 규모와 협업 형태
원격 근무 비율 다국적 팀 여부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과 로컬 기반 중 선택이 달라집니다 - 플랫폼 호환성
윈도우 맥OS 리눅스 모바일 환경 지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외부 연동 가능성
슬랙 지라 깃허브 드롭박스 등과의 연동 지원은 협업 효율을 좌우합니다 - 비용 구조
프로 버전 요금제 플러그인 유료 여부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부담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디자이너에게 툴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작업 철학과 프로세스를 결정짓는 환경입니다
올해 주목받는 디자인 툴들은 모두 속도 협업 범용성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툴의 강점을 이해하고 자신과 팀의 환경에 맞춰 조합한다면 더 빠른 피드백과 더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 툴 시장은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변화할 것이며 이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