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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팀 협업 가이드 (변수, 컴포넌트, 버전관리)

by 아름답도록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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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규모가 커질수록 Figma 협업은 개인의 감 이 아니라 공유된 규칙 이 좌우합니다.
이 글은 변수로 토큰을 표준화하고, 컴포넌트를 구조적으로 설계하며, 브랜치 리뷰 릴리즈로 버전 관리를 체계화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목표는 충돌을 줄이고, 재사용도를 높이며, 디자인 개발 간 사양 전달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각 항목은 개념, 운용 포인트, 장단점, 실무 예시, 주의점 순으로 서술됩니다.


피그마 사진

변수 설계: 토큰, 모드, 테마

변수는 팀의 디자인 언어를 수치로 고정하는 장치다. 먼저 색상, 간격, 반경, 그림자, 크기 같은 토큰을 정하고 컬렉션을 목적별로 나눈다. 예를 들어 기본 규칙은 foundations, 컴포넌트에 귀속된 값은 component, 브랜드 특화 값은 brand처럼 분리한다. 이름은 의미 중심으로 작성하고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brand primary fg, surface card bg, space xs에서 xl처럼 읽는 순간 역할과 단계가 보이면 좋다.
컴포넌트에는 상수값 대신 변수 참조만 사용해 테마가 바뀌어도 화면 전체가 일관되게 변하도록 한다. 초기에는 색과 간격부터 표준화하고 반경과 그림자, z 레벨은 소수 단계로 시작해 관리 비용을 낮춘다. 이렇게 토큰을 정리하면 디자이너 교체나 제품 확장 상황에서도 품질이 흔들리지 않는다.

모드는 실제로 바뀌는 축만 남긴다. 라이트와 다크 같은 테마, iOS와 Android와 Web 같은 플랫폼, 컴팩트와 컴퍼터블 같은 밀도처럼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는 축을 우선 정의한다. 모드 수가 늘어날수록 관리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므로 필수 축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같은 역할의 값은 별칭을 활용해 상위 토큰에 연결한다.
예를 들어 brand primary를 버튼과 배지, 링크가 공통으로 참조하면 브랜드 색이 변경되어도 전체가 함께 갱신된다. 다만 별칭 체인이 길어지면 추적이 어려워지므로 컬렉션 간 교차 참조 규칙을 문서로 고정한다. 모드별 값은 대비와 접근성 기준을 통과했는지 함께 검증해 품질 기준을 수치로 남긴다. 이 과정이 끝나면 테마 전환과 플랫폼 확장이 예측 가능한 작업이 된다.

운영에서는 변경 권한과 절차가 중요하다. 변수는 담당자와 승인자를 지정해 임의의 추가와 삭제를 막고 릴리즈 주기에 맞춰 묶음으로 배포한다. 변경 시에는 요약, 영향 범위, 대체 경로를 릴리즈 노트로 남긴다. 사용 중단 토큰은 Deprecated 상태로 표시하고 대체 토큰을 함께 안내해 마이그레이션 비용을 낮춘다.
변수 변경으로 화면이 깨지지 않는지 스냅샷 페이지에서 시각 회귀를 확인하고 제품별 샘플 화면으로 교차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토큰과 모드, 테마의 전체 구조도를 유지해 신규 팀원이 하루 안에 체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변수 체계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컴포넌트와 페이지 수준의 수정이 줄어들고 팀의 속도와 일관성이 함께 올라간다.


컴포넌트 체계: 구조, 상태, 버저닝

컴포넌트는 정보 구조와 상호작용 상태를 한 번에 표현하는 최소 단위이며, 팀 협업에서는 변형이 가능한 틀 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조는 슬롯(아이콘, 레이블, 서브텍스트)과 레이아웃(오토 레이아웃, 패딩, 갭)을 먼저 정의하고, 상태는 기본/호버/프레스/로딩/비활성처럼 제품 공통 상태만 남겨 과도한 변형을 줄입니다.
Variant는 사이즈 상태 모드 같은 소수 축으로만 관리하고, 보이기/숨기기 텍스트 교체 아이콘 교체는 컴포넌트 속성(Booleans, Text, Instance Swap)으로 처리해 변형 폭은 넓고 수는 적게 유지합니다. 장점은 재사용과 성능, 학습 비용이 동시에 좋아진다는 점이며, 단점은 초기 설계가 빈약하면 후반 확장이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무 예시로 버튼을 보면 size(sm, md, lg) state(default, hover, pressed, disabled) type(primary, secondary) 정도로만 Variant 축을 두고, 아이콘 유무는 Boolean으로 분리해 조합 폭을 통제합니다.
버저닝은 컴포넌트 이름 뒤에 세미버전(Chip/Filter v2) 표기를 허용하되, 교체 시 구버전 유지 + 신규 병행 기간을 두고 Deprecated 라벨과 마이그레이션 가이드를 함께 제공합니다. 오토 레이아웃 규칙, 최소/최대 너비, 텍스트 줄바꿈, 포커스 링 영역 같은 세부는 품질 편차의 주요 원인이므로 체크리스트로 표준화해 리뷰 때 반드시 확인합니다.


버전 관리 실무: 브랜치, 리뷰, 릴리즈

브랜치는 작업 격리 를 위한 기본 장치이며, 라이브러리 파일은 항상 main을 보호하고 기능 단위(feature/컴포넌트명)로 분기합니다. 작업자는 브랜치에서 변경 요약과 스크린샷, 영향 범위를 기록하고, 리뷰어는 diff 뷰로 토큰 컴포넌트 페이지 영향도를 확인한 뒤 코멘트와 승인 규칙에 따라 병합합니다. 릴리즈는 주기(예: 격주)를 정해 예측 가능한 cadence를 만들고, 라이브러리 Publish와 함께 버전 번호(1.4.0), 변경 요약, 위험 복구 방법을 릴리즈 노트로 배포합니다.

장점은 변경의 투명성과 롤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고, 단점은 초기 운영 비용이 든다는 점입니다. 실무에서는 동결 기간을 정해(예: 릴리즈 전날) 불안정 변경을 묶지 않게 하고, 대규모 개편은 별도 마이그레이션 브랜치에서 단계별 합류 전략을 씁니다. 충돌 최소화를 위해 파일 구조를 제품/플랫폼/공통으로 나누고, 기여 규칙(PRD 링크, 접근성 체크, 스냅샷 페이지, 코드 매핑 테이블)을 병합 요건으로 둡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라이브러리 롤백 영향 화면 교체 수정 브랜치 재배포 순서의 복구 프로토콜을 문서화해 대응 시간을 단축합니다.


변수는 제품의 언어 , 컴포넌트는 문장 , 버전 관리는 문법 입니다. 세 축이 맞물리면 테마 전환, 플랫폼 확장, 대규모 리디자인 같은 조직적 변화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시작은 작게 하되 명확하게 하십시오. 색 간격 토큰을 먼저 표준화하고, 버튼 입력 카드 같은 고빈도 컴포넌트로 규칙을 검증한 뒤 파일 구조와 브랜치 운영을 도입합니다.

릴리즈 노트와 Deprecated 정책을 꾸준히 운영하면, 팀은 충돌보다 개선에 에너지를 쓸 수 있습니다. 결국 협업 품질을 올리는 핵심은 일관된 토큰, 절제된 컴포넌트, 예측 가능한 릴리즈 입니다. 오늘은 foundations 컬렉션과 버튼 v2부터 정리하고, 다음 주엔 입력 필드와 폼 패턴으로 확장해 보십시오. 작은 기준을 고정하는 순간, 팀의 속도와 신뢰가 함께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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